2024/05 4

[영국워홀 D+16] 두번째 인터뷰/Tech Meet-up

영국에 도착한 지 2주가 넘었다.1. 벌써 세 회사와 인터뷰를 보고 있다.2. 새로운 Flat을 찾아 정착했다.3. Tech MeetUp에 참여했다.4.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 혼자 영국에 와서 대화할 상대가 없어서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이제는 내 흥미진진한 일상을 기록할 일기장이 된 기분이다.   #1. Meet-up참여저번주 토요일에는 Coffee&Code Meet-up에 참여했다. 확실히 개발자들만 있는 Meet-up이라 그런지 마음이 편안하고,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아마 같은 직업군이라 대화가 조금 수월했던 것 같다.)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사람들 대화를 잘 못알아 듣는다고 했더니 영국인 친구가 그럴때는 "Maybe"라고 대답하면 얼추 모든 물음의 대화가 될거야 라고 좋은 팁을 주었다.사실 ..

영국워홀 2024.05.30

[영국워홀 D+11] 첫 리드 개발자와 인터뷰/수많은 플랫 뷰잉

#1 첫 번째 소식 - Flat Viewing저번주부터 이번주까지는 거의 "플랫 뷰잉으로 지역 탐방" 같은 느낌이었다.Dollis Hill, Hampstead, Shepherd Bush, Kensal Rise, Paddington, Islington, Barnet를 다녀왔다. 정말 동네별로 분위기도 매우 다르고, 치안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런던에서 집을 구할 때는 모든 걸 만족하는 집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런던에 도착한 지 2주도 안된 나에게는 그 어떤 조건도 포기하기 힘들다.내가 생각하는 플랫 "필수 조건"- 너무 오래되지 않은 플랫- 방이 너무 투박하지 않을 것- 화장실이 현대적일 것- £600 - £900 budget- 주방이 깔끔할 것- 바깥 소음 방음이 잘 되는지 (double..

영국워홀 2024.05.24

[영국워홀 D+6] 폰 스크리닝 & 첫 PUB 방문

Suddenly, 5월 16일 목요일에 동시에 두 리크루터들에게 연락이 왔다.하나는 대기업, 하나는 고정 계약직 role 이었는데 뭔가 내 링크드인 프로필이 갑자기 알고리즘을 타게 된 것 같다. 두 제안 다 빠르게 승낙했고, 고정 계약직 리크루터와는 다음날 폰스크리닝을 진행하게 되었다.다행히 잘 넘어가 내 이력서를 Client 측에 넘기겠다는 연락을 받았다.최종 offer를 못 받더라도 면접 연습이라도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할 예정! 금요일에 또 다른 제안도 와서 이 제안도 바로 승낙! 5월 17일 금요일에는 한국 영국 취업 단톡방에서 번개 모임이 진행되었다.PUB도 가보고, 취업 정보도 얻을 겸 가게 되었는데 요즘은 취업이 정말 안된다는 우울한 이야기들과 소소한 영국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

카테고리 없음 2024.05.19

[영국워홀 D+2] 첫 뷰잉/서류 광탈

오늘은 영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지 이틀이 되는 날이다. 어제는 스무시간 가까이 걸려 영국에 오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정신이 없지만 일기를 남기고 싶다는 마음에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영국으로 워홀을 떠나게 된 큰 이유는 없었다.나는 항상 해외에서 일하는 게 꿈이었고, 런던에는 일자리가 많고,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먹고, 살고, 저축하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의 돈을 벌고 싶었기 때문이다.영국에 가고 싶어서라기 보다 개발자로서 해외 취업의 첫 발걸음이 떼기에 적합한 나라가 영국이어서 오게 되었다.그래서 그런지 거리를 걸을 때도, 지하철을 탈 때도, 마트를 갈 때도 21살에 뉴질랜드로 워홀을 떠나 모든 것이 설레고 행복했던 그 시절의 내 모습과 너무 다른 것 같다..

영국워홀 2024.05.15